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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"창립 10 주년을 맞이하며

작년에 희래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. 하나는 베트남 하노이에 화학 전문 무역회사를 설립한 것이고 또 하나는 희래 본사를 확장 이전한 것입니다.

베트남 정부로부터 화학 원료 및 첨가제가 포함된 50 여가지 HS 코드의 수출입 허가를 받아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화학 원료 및 첨가제, 화장품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기존의 외국의 파트너사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공급사들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되었습니다.

또한 강남의 신규 건물로 본사를 이전하여 우리들만의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실내장식 하였고 최고 품질의 사무용 가구로 근무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. 뿐만 아니라 탁 트인 강남대로는 물론 우면산과 멀리 남한산성까지 바라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.

이는 지난 10 년간 희래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 해 한 해 쌓아 올린 업적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. 지난 시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함께 힘을 합하고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 나갔기에 이와 같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.

그런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희래도 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공존하는 조직이 되었습니다. 비록 연령대에 따른 문화적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서로에 대한 존경과 이해로 극복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나이가 많아 경험이 많다고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며 나이가 젊어 혈기가 넘친다고 무조건 참신한 것은 아닙니다. 사람들은 대다수 자신이 직 간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한 것을 기준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. 세상은 바꾼 위대한 변화와 발명은 어떤 한 연령대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.

이제 희래는 새롭게 10 년의 역사를 써 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.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온 것처럼 그 방향은 더 큰 회사 그리고 더 좋은 회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. 개인이 생각하는 더 좋은 회사의 의미는 다를 수 있으나 각기 다른 생각을 합하고 뜻을 합하여 하나의 모자이크를 만들어 나간다면 10 년 후 그 결과물은 매우 멋진 작품이 되어 질 것입니다.

희래 주식회사 대표 김두일